아프간군 우르즈간서 유도미사일 공격…반군 41명 사상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20일 1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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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곳곳에서 탈레반 반군에 대한 대규모 소탕작전이 전개되는 가운데 정부군은 20일 남부 우르즈간 주에서 유도 미사일 공격을 통해 반군을 최소한 24명 섬멸했다고 밝혔다.

이날 아프간 육군 201 셀라브 군단은 성명을 내고 구체적인 작전 일시에는 언급하지 않은 채 우르즈간 주 카스 우루즈간 지구에서 유도 미사일을 발사해 적어도 41명의 반군을 죽이거나 다치게 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성명은 이번 미사일 공격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주도 연합군 또는 아프간 정부군이 감행했는지에는 확실하게 밝히지 않았다.

다만 성명은 미사일에 맞아 탈레반의 무기와 탄약, 폭탄재료 등이 다량으로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탈레반 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탈레반이 지난 4월 연례적인 춘계 대공세에 들어간 이래 아프간 전국 34개 주 가운데 20여 곳에서 정부군과 반군 간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칸다하르=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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