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자위대, 미군과 미사일·사이버 공격 대응 합동훈련

  • 뉴스1
  • 입력 2018년 12월 9일 15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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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상자위대와 미국 육군이 미사일과 사이버 공격 등 유사상황을 가정한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일본 NHK가 9일 보도했다. 사이버 공격 대응은 처음으로 구체적인 훈련으로 포함되었다.

NHK에 따르면 ‘야마사쿠라’란 이름의 이 합동훈련은 육상자위대와 미군이 매년 실시해온 도상훈련으로, 올해는 홋카이도 치토세에 있는 육상자위대 기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양측에서 모두 6600명 병력이 참여했다.

미·일은 훈련에서 탄도미사일 공격과 특수부대 상륙 등 공격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한 대응을 컴퓨터상에서 점검했다. 올해는 특히 사이버공격에 대한 훈련을 위해 미 육군이 사이버전 부대를 특별히 편성하기도 했다고 NHK는 설명했다.

NHK는 사이버공격 대응 훈련 내용이 이달 중순 개정될 예정인 ‘방위계획 대강(大綱)’에도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위계획 대강이란 일본 자위대의 배치·운용과 방위전략 등을 담은 기본지침을 말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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