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삼시세끼 산촌편’ 요리, 집에서 맛 볼 방법이 있다고?

매주 금요일 밤 방송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산촌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 등 고정 출연진과 초대 손님이 함께 해 먹는 요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수제비떡볶이, 된장칼국수, 분보싸오 등 방송에 등장한 맛깔스러운 음식들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먹방 시청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 ‘삼시세끼 레시피’ 대로 직접 만들어 먹었다며 소셜미디어에 인증 샷을 올리는 적극적인 애청자도 꽤 많다.

요리에 자신이 없는 사람도 삼시세끼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반조리식품 형태로 상품화 해 출시됐기 때문.

가정간편식(HMR)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삼시세끼 측과 협업해 스타들이 해먹은 요리를 밀키트(meal kit·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으로 구성돼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반(半)조리 식품)로 제작해 내놓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방송 후 프레시지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삼시세끼 산촌편에 등장한 이색 요리 중 현재까지 수제비떡볶이, 분보싸오, 장칼국수, 코다리 매콤쫄면, 기사식당 돼지불고기, 매콤 콩나물불고기, 우삼겹 순두부찌개, 돼지고기깡장 등이 제품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지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오나라가 선보인 베트남쌀국수 ‘분보싸오’의 경우 음식점에서만 즐기던 베트남 요리를 밀키트로 선보여 누구나 간편하게 가정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베트남식 비빔쌀국수인 분보싸오는 소고기에 각종 채소를 넣고 쫄깃한 쌀국수와 특제소스를 넣어 비벼먹는 음식이다. 신선한 야채와 불고기, 쌀국수의 환상적인 조화가 일품인 분보싸오는 동남아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으로 손꼽힌다.

한편 프레시지 측은 삼시세끼 기획전 밀키트를 구입해 SNS 인증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및 폴바셋 음료, 밀키트 VIP세트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