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빈 “김소희 사귄 것 사실, 지금은 잘 정리했다”

가수 송유빈(21)이 김소희(24)와 결별한 심경을 밝혔다.

송유빈은 4일 MBC TV ‘라디오스타-나의 노래는’ 특집에 가수 백지영(43), 선미(27), 이석훈(35)과 함께 출연했다.

송유빈은 ‘라디오스타’ 출연 확정 후 김소희와 키스 사진 유출로 열애설에 휩싸였다. MC 안영미(36)가 “‘라스’는 다 솔직해야 되는 거 알죠?”라며 열애설의 전말을 물었다. 송유빈은 “(김소희와) 사귀었던 건 사실”이라며 “잘 만났고 지금은 잘 정리했다”고 답했다.

송유빈과 같은 소속사였던 백지영은 “누군가가 안 좋은 의도로 유출한 것”이라며 “그 친구(김소희)도 유빈이도 같은 회사였는데, 연애 금지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몰랐던 MC 윤종신(50)은 핸드폰으로 급히 검색을 했다. “아, 김국헌과 (열애설이) 난 거냐”며 엉뚱한 질문을 해 웃음을 줬다. 송유빈은 같은 그룹 ‘마이틴’ 김국헌의 언급에 “정말 좋은 형”이라며 당황했다.

지난달 24일 송유빈과 김소희가 입맞춤하는 사진이 유출됐다. 송유빈은 김소희와 교제한 것은 사실이나 지금은 헤어졌다며 “사진을 보고 실망했을 팬들과 아껴 준 주변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소희도 교제한 것을 인정하면서 사진 불법 유출로 놀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송유빈은 2014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6에서 톱5에 올랐으며, 2017년 ‘마이틴’으로 데뷔했다. 김소희는 엠넷 ‘프로듀스 101’ 출연 후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했다. 올해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트롯’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