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여름특집, 내 친구 편…장윤정·영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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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0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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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불후의 명곡’ 장윤정, 영지 팀이 우승을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특집 3탄 ‘Oh My Star 오 나의 친구!’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15년 지기 절친인 KCM과 김경현이 올랐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다.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은 친해진 계기에 대해 밝혔다. KCM은 2000년 초반 김경현과 데뷔 시기가 비슷했다고 했다. 이어 KCM은 김경현과 군 복무 생활을 함께 하며 친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김영주는 관객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ABBA의 메들리로 꾸몄다. 두 사람은 20년을 함께해 온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 결과 402표를 받으며 최정원과 김영주가 승리를 했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발라더 선후배인 권인하와 임재현은 윤종신의 ‘좋니’를 불렀다. 무대에 앞서 임재현은 “꿈의 무대에서 우상과 함께하는 만큼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권인하와 임재현은 감동적인 무대를 보여줬지만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네 번째 무대를 꾸밀 팀은 소리꾼 유태평양과 민은경이었다. 두 사람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선곡했다. 유태평양은 “창극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노래와 이야기가 담긴 예술적 무대를 보여준 유태평양과 민은경은 419표를 받으며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다섯 번째 무대에서는 장윤정과 영지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불렀다. 무대를 본 김현철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끝까지 감정을 담아냈다”고 했다.

명곡 판정단의 선택 결과 완벽한 하모니와 호흡을 보여준 장윤정과 영지가 422표를 받으며 승리했다.

마지막 무대에서 김현철과 클랑이 선곡한 노래는 ‘그대 안의 블루’였다. 클랑은 “아름답고 시적인 노랫말에 고민이 많았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과 클랑은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지만 장윤정과 영지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이로 여름특집 3탄에서는 장윤정과 영지가 최종 우승을 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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