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골목식당’서 짜증내는데 ‘고교급식왕’ 너무 재밌어”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1일 11시 52분


코멘트
백종원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임사말을 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백종원이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임사말을 하고 있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레시피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9.6.11/뉴스1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고등학생 요리사들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백종원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tvN ‘고교급식왕’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수준이 낮을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로 놀랐다. 위기감을 느낄 정도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경쟁 상대처럼 느낄 정도였다. 우리나라 외식 사업이 발달하겠구나 느꼈다”며 “원래 4~50년 봐야 외식 산업이 더 커질거라 봤는데 이 친구들이 이 정도면 20년 정도면 외식 강국이 될 거라 생각할 정도로 열정적이더라. 칼로리나 단가 때문에 안 된다고 하면 바로 습득할 정도로 빠르다. 굉장히 최적화되어서 우리나라 외식 산업 미래가 밝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찐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다. 너무 이쁘다. 어떻게 이렇게 기특하지. 애들 얘기하니까 찡하다. ‘골목식당’에서는 짜증내면서 가르쳐주는데 여기서는 너무 재밌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면서 우리집에 데리고 가서 가르쳐 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급식을 완성시키며 대결을 펼치는 급식 레시피 대항전.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