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배우 출신 前여친이 협박”…해킹? 합성? 쿠시 충격 글, 진위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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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2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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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쿠시.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유명 프로듀서 쿠시(본명 김병훈·32)의 아이디로 작성된 “스토킹과 협박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며 진위여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에는 그가 일본 유명 AV배우 출신인 하네다 아이(羽田あい·27)에게 스토킹과 협박을 당하고 있임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겼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내용은 쿠시의 실제 인스타그램 아이디와 동일한 아이디로 작성된 게시글을 캡처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그의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같은 글이 확인되지 않고 있을뿐더러 그 내용이 충격적이어서, 누리꾼들은 해킹이나 합성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몇몇 분들은 루머로 들으셔서 아시겠지만, 마리(하네다 아이)와는 연인 관계였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글에는 이미 헤어진 상태인 하네다 아이가 자신에게 사진을 뿌리겠다는 협박과 스토킹을 하고 있다는 호소가 담겨 있다.

이어 “이제 스토킹과 협박에서 벗어 나고 싶다. 사랑이 죄라면 절 죄인이라고 부르셔도 괜찮다”는 문장으로 글은 끝난다.

이 같은 내용이 확산되자 누리꾼들은 “해킹 당한 건가? 진짜라면 이상하다”, “쿠시가 올린 거 맞나? 인스타그램 들어가 봤는데 그런 글은 없다” 등의 댓글로 진위 여부를 의심하고 있다.

반면 “진짜라면 진심이 느껴진다”, “저 글만 보면 진심이 느껴진다. 상황이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 등의 댓글로 응원하는 이들도 있다.

한편 쿠시는 현재 모델 비비안(23·본명 차현정)과 공개 열애 중이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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