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음원강자’들이 몰려온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6일 06시 57분


볼빨간사춘기(위쪽)-트와이스. 사진|쇼파르뮤직·스포츠동아DB
볼빨간사춘기(위쪽)-트와이스. 사진|쇼파르뮤직·스포츠동아DB
볼빨간사춘기, 10일 새 앨범 발표
트와이스, 미나 합류 이달 말 컴백

‘음원강자’들이 연이어 컴백하고 있다.

여름의 히트공식으로 통하던 ‘서머 송’이 이렇다 할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 가운데 ‘음원강자’로 불리는 이들이 매력과 탄탄한 팬덤을 앞세워 음원시장을 점령할지 관심이 뜨겁다.

내놓는 곡마다 음원사이트 1위를 차지한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10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컴백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는 볼빨간사춘기의 ‘파격 변신’ 때문이다.

5일 소속사 쇼파르뮤직에 따르면 볼빨간사춘기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변신에 도전한다. “지금껏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색깔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끌어올렸다.

히트곡 ‘우주를 줄게’, ‘썸 탈꺼야’, ‘나의 사춘기에게’, ‘나만, 봄’ 등 잔잔하고 청량한 보컬에 어울리는 멜로디 위주로 노래해온 이들은 트레이드마크였던 귀엽고 풋풋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한층 성숙한 분위기로 팬들 앞에 선다.

걸그룹 트와이스의 컴백도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 단연 화제다. 데뷔 이후 바쁘게 활동해온 이들도 이달 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2015년 데뷔해 5년차를 맞이한 이들에게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발표곡마다 ‘대박’을 낸 이들이 12연타석 히트에 도전한다는 점과 ‘불안장애’로 활동을 임시 중단했던 멤버 미나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미나는 이번 활동에서 선택적으로 일정에 참여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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