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17일 간담회 취소…“설리 비보에 급히 결정, 깊은 애도”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6일 1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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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물’ 포스터
영화 ‘선물’ 포스터
그룹 f(x)(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사망 비보에 영화 ‘선물’도 간담회 일정을 취소했다.

영화 ‘선물’ 측은 16일 “오는 17일 오전 11시 열릴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특별상영회 및 기자간담회가 취소됐다. 이와 함께 17일 예정이었던 공개도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갑작스럽게 들려온 비보에 급히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선물’ 제작진과 배우들도 슬픔을 함께 하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선물’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모인 패기 만렙 청춘들 앞에 과거에서 온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 발랄 코미디로 신하균, 김준면(EXO 수호), 김슬기, 유수빈이 출연한다.

김준면과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후배인 설리의 비보에 일정을 급히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 설리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라며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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