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프로듀서 “日 배우 섭외 거절→심은경 캐스팅?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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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5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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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문기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언론의 상징’이 된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 ‘신문기자’를 모티브로 했다. © News1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1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신문기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문기자’는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 하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언론의 상징’이 된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 ‘신문기자’를 모티브로 했다. © News1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일본 배우들이 섭외를 거절했다는 얘기에 대해 부인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영화 ‘신문기자’(감독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프로듀서 내한 기자회견이 열려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날 카와무라 미츠노부 프로듀서는 심은경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심은경씨는 캐스팅한 것에 대해선 제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 활약을 하시면서 촬영 1년 전에 저희 회사에 인사를 하러 찾아온 적이 있다. 이 영화를 기획할 때 다른 일본 여배우에게는 전혀 출연 제의를 하지 않았다. 저는 심은경이라는 여배우가 이 역할에 매우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 지적인 부분, 다양한 아이덴티티, 진실을 추구하는 캐릭터에 딱 맞다고 생각해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래서 지금 많은 소문이 있는 것 같은데 일본 여배우가 출연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심은경씨를 내세울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정치 스캔들을 모티브로, 국가와 저널리즘의 이면을 날카롭게 비판해 일본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가짜 뉴스부터 댓글 조작까지, 국가가 감추려는 진실을 집요하게 쫓는 기자 요시오카(심은경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쿄신문 사회부 소속의 모치즈키 이소코 기자의 동명 저서에서 출발한 이야기다.

오는 17일 개봉.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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