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원 아이드 잭’ 개봉 첫날 1위…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2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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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을 노린 한국영화 대작 3편 중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가장 먼저 웃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개봉일 전국 1345개 관에서 5767회 상영해 33만210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 34만8719명.

누적관객 568만명, 401만명을 기록하며 한국형 프랜차이즈의 새 지평을 연 ‘타짜’(감독 최동훈·2006)와 ‘타짜-신의 손’(감독 강형철·2014)의 오프닝스코어(13만6950명, 20만1749명)를 넘겼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감독 우민호·2015)의 오프닝 스코어(23만949명)까지 가뿐히 제쳤다.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영화 ‘질식’(2012) ‘돌연변이’(2015) 등을 연출한 권오광(36)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만화가 허영만(72)의 ‘타짜-원 아이드 잭’이 원작이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도박의 세계, 예측 불가한 포커 플레이가 펼쳐진다. 박정민(32)·최유화(34)·이광수(34)·임지연(29) 등이 출연했다.
2위는 마동석(48)·김상중(54) 주연의 ‘나쁜 녀석들: 더 무비’다. 1139개관에서 5787회 상영, 24만4194명이 봤다. 누적관객 26만9418명.

영화 ‘살인의뢰’(2014)를 연출한 손용호 감독의 신작이다.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뭉치는 나쁜녀석들의 활약상을 그린 범죄 액션물이다. 2014년 OCN에서 방송된 동명 TV드라마를 모티브로 했다.
차승원(49)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 리’가 3위에 올랐다. 909개관에서 3896회 상영해 5만5265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8만4367명.

영화 ‘럭키’(2016)로 700만 관객을 모은 이계벽(48) 감독의 신작이다.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과 예상치 못한 여행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아가씨’(2016) ‘독전’(2018) 등을 만든 용필름이 제작했다. 박해준(43)·엄채영(12)·김혜옥(61) 등이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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