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박해수 “‘유흥계 화타, ’슬빵‘과 180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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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3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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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유흥계 화타 역을 맡았다면서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180도 다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박해수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양자물리학’(이성태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빨 액션을 하는 유흥계 화타’라는 역할 소개에 대해 “극중 이찬우 역할이 자기 주문을 많이 외운다. 양자 물리학에 대한 신념과 파동을 많이 외워서 ‘이빨’로 그 세계를 평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타는 한나라 때 명의다. 죽어가는 업소도 살려내는 유흥계 화타로 망해가는 업소를 아이디어와 신념으로 심폐소생하는 캐릭터”라면서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180도 다른 캐릭터에 도전했다”고 했다.

또 박해수는 ‘구강 액션’과 ‘이빨 액션’의 차이에 대해 “구강 액션은 고급스럽고, 이빨액션은 격조가 익살스럽다”면서 “세상은 고정돼 있지 않고 하나의 거대한 파동으로 이뤄져 있다” “생각은 현실을 만든다” 등 영화 속 자신의 대사를 외웠다.

‘양자물리학’은 유흥계의 화타, 업계의 에이스, 그리고 구속된 형사가 직접 마약 수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범죄오락영화다.

배우 박해수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 역을 맡았다. 이찬우는 “생각이 현실을 만든다”는 양자물리학적 신념으로 죽어가는 업소를 살려내 ‘유흥계 화타’라고 불리는 캐릭터다. 서예지가 사법시험 1차까지 합격한 수재지만 아버지의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법조인의 길을 포기한 업계 최고의 매니저 성은영 역을 맡았다. 또 김상호가 정권 교체와 동시에 눈 밖에 난 청렴 경찰 박기헌 역을 맡았다.

한편 ‘양자물리학’은 9월 19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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