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해외서도 통할까…북미·베트남 등 24개국 개봉 속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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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7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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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포스터 © 뉴스1
영화 엑시트 포스터 © 뉴스1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엑시트’가 북미, 베트남, 대만, 호주 등 24개국에 판매 되며 해외에서도 차례차례 개봉을 확정 짓고 있다.

7일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엑시트’는 지난 2일 북미에서 선개봉한 이후 오는 9일 베트남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는 21일 인도네시아, 30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 해외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그 외에 홍콩, 마카오, 미얀마, 터키와 필리핀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한국 내 흥행에 힘입어 이미 판매된 국가 이외에도 영화에 대한 문의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고, 추가 해외 배급과 관련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국가의 관객들을 만날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CJ ENM 영화사업본부 최윤희 해외배급팀장은 “‘엑시트’는 기존 재난 영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역, 신파 등의 코드가 없는 색다른 재미를 가진 재난 영화라는 점에서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애라는 보편적 공감대 속에 재기발랄 하면서 스릴 넘치는 탈출 장면, 현실 코미디가 적절히 녹아있어 국적과 언어를 넘어 통용될 수 있는 요소가 많은 점이 ‘엑시트’의 장점으로 통한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여름 흥행과 입소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엑시트’는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 분)과 대학동아리 후배 의주(윤아 분)의 기상천외한 용기와 기지를 그린 재난탈출액션 영화다. ‘엑시트’는 IMAX, 4DX, 2D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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