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내요, 미스터리’ 차승원, 코미디 영화로만 1400만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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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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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화 포스터 © 뉴스1
각 영화 포스터 © 뉴스1
배우 차승원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관객수를 합치면 1400만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급사 NEW는 1일 차승원의 코미디 영화 필모그래피를 공개하며 이 같이 알렸다.

차승원은 2001년 ‘신라의 달밤’에서 고교 시절 전설의 짱 출신의 다혈질 체육 선생 기동 역을 통해 국내 코미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다음 해인 2002년 ‘라이터를 켜라’ ‘광복절 특사’에서는 폼생폼사 건달 보스부터 탈옥에 성공한 죄수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특유의 맛깔 나는 코미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어 오지의 시골 분교에 발령된 불량 선생의 이야기를 다룬 ‘선생 김봉두’에서는 자연스러운 생활 코믹 연기로 매 장면마다 빵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으며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전하며 흥행성을 입증했다.

더불어 공포에 코미디가 결합된 ‘귀신이 산다’ 배우 유해진과의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 ‘이장과 군수’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대표 코미디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차승원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의 관객수를 합치면 1400만명이 넘는다.

이처럼 한국 코미디 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차승원은 12년 만에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통해 코미디 영화에 복귀한다.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아이 같은 아빠 철수(차승원)와 어른 같은 딸 샛별(엄채영)의 이야기를 그린다.

차승원은 “그동안 코미디 장르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다”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전작 ‘럭키’의 흥행으로 신흥 코미디 ‘맛집’ 주역으로 떠오른 이계벽 감독은 “코미디 영화를 하는 감독들에게 차승원 배우는 꿈”이라며 함께 만들어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힘을 내요, 미스터 리’는 2019년 추석 개봉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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