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브랜드 행사 일정 취소…연예계, 설리 사망 비보에 애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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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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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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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설리가 사망 비보를 전한 가운데 김유정이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화장품 브랜드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

라네즈 측은 14일 취재진에 “오는 15일 예정된 라네즈 행사가 취소됐다”며 “갑작스러운 연예계 비보로 인해 라네즈 모델 김유정씨도 애도를 표하는 마음에서 이번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설리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이날 오후 3시20분께 접수됐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며,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연락을 받고 있지 않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인 선택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유서로 작성될 만한 기록물들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와 영화 ‘리얼’, ‘해적’ 등에 출연해 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걸그룹 f(x)(에프엑스)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재 방송 중인 JTBC2 ‘악플의 밤’ MC도 맡고 있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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