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곽철용 신드롬, ‘청일전자 미쓰리’ 시청률에 큰 힘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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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4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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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응수. tvN 제공
배우 김응수. tvN 제공
김응수가 ‘곽철용 신드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응수는 14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에서 자신이 연기한 곽철용의 최근 열풍에 대해 얘기했다.

김응수는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회사를 빚더미에 올려놓은 뒤 갑자기 행방불명 됐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사장 오만복 역을 연기하고 있다. 김응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한다고 해서 저희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청일전자 미쓰리’를 어떻게 보고 계시냐 하니 재밌다고 하시더라. 나이가 90이신데 뭐가 그렇게 재밌냐고 하시니 ‘네가 나가서 재밌다’고 하시더라”라며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서 김응수는 ‘곽철용 신드롬’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응수는 “곽철용을 연기한 제가 즐겁고 행복하다”라며 “배우하기를 참 잘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가 아니면 못 느끼는 큰 행복 같다”라며 “이 곽철용 열풍이 제가 지금하고 있는 ‘청일전자 미쓰리’에 시청률에 굉장히 큰 힘을 미칠 줄 알았지만 거기에 못 미치는 것은 저의 문제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지난달 25일 처음 방송돼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사람들, 평범하고 친숙한 이야기를 웃기고 슬픈 현실 속 따뜻한 웃음으로 녹여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매주 수목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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