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맨’ 설경구 “하반신 마비 연기, 조진웅 덕에 편했다”

배우 설경구 © News1DB

배우 설경구가 ‘퍼펙트맨’에서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는 로펌 대표 역할을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 언론시사회에서 “(연기하기)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는 손과 몸을 쓰는 게 연기인데 80%의 제약이 있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이상하게 조진웅과 맞닥뜨리는 장면서 편해졌다. 조진웅의 연기에 대한 리액션을 하면서 덕분에 풀어져서 힘들지 않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퍼펙트맨’은 까칠한 로펌 대표 장수(설경구 분)와 철없는 꼴통 건달 영기(조진웅 분)가 사망보험금을 걸고 벌이는 인생 반전 코미디다. 오는 10월2일 개봉.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