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성폭행 혐의 강지환 측, 피해자에 합의 시도?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5일 22시 14분


코멘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7.12/뉴스1 © News1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 소재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9.7.12/뉴스1 © News1
여성 스태프 2명에 대한 성폭행·성추행 등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 측이 피해자 측에 합의를 시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 KBS 보도에 따르면 강씨 가족은 지난 14일 피해자들이 소속된 업체 관계자를 통해 피해자들에 대한 접촉을 시도했다.

접촉 과정에서 강씨 가족이 합의를 종용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씨 가족은 업체 관리자를 통해 피해자 집을 알아내 근처에서 기다렸고, 업체 관리자는 피해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강씨 가족들을 만나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피해자 측 변호사는 KBS에 “피해자들과 면담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고, 이게 이뤄지지 않자 (피해자 소속 업체 관리자가)피해자들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로 부적절한 내용의 발언을 한 것들이 확인이 됐다. 합의를 하지 않으면 상당한 압박이 될 수 있는 내용이 있었다”고 전했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쯤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고 지난 12일 구속됐다.

(경기=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