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클 왕자비 만난 비욘세 “나의 공주님”…애정 섞인 인사

  • 뉴시스
  • 입력 2019년 7월 15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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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비욘세가 영국 런던에서 매건 마클 왕자비를 만났다. 보기 드문 광경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미국 CNN, 영국 스카이뉴스 등은 14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디즈니 영화 ‘라이온 킹’ 프리미어 행사장에서 이들이 만나 다정한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다.

영화 속 주요 캐릭터인 ‘날라’의 목소리를 맡은 비욘세는 이날 남편 제이지와 함께 런던을 찾았다. 행사에 초청된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초청객들과 인사 중인 비욘세 부부를 찾아 안부를 물었다.

제이지는 마클 왕자비에게 “축하한다. 아기가 정말 아름답다”고 말했다. 비욘세는 마클 왕자비를 “나의 공주님”이라며 다정한 눈으로 바라봤다.

해리 왕자는 비욘세의 양볼에 키스를 한 뒤 “정말 바쁘겠다”고 말을 걸었다. 비욘세는 “조금 바쁘다. 하지만 당신들보다는 아닐 것”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비욘세는 마클 왕자비의 임신 소식이 대중에 공개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흑인 역사의 영광”이라며 “당신의 임신을 축하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마클 왕자비는 특별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그의 지인들은 C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마클이 눈을 동그랗게 뜬 이모지를 보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미국 타임지는 “말할 필요도 없이 사람들은 오늘 밤 그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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