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남편 하하 완벽에 가까워, 염려마라” 해명…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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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5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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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별(36·본명 김고은)이 남편 하하(40·본명 하동훈)를 향한 일각의 비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별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늘 말하곤 한다. 나는 남편 흉을 봐도 밤새 할 수 있고, 칭찬을 해도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린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부부다. 얄미울 때도 있지만 그마저도 없다면 그건 동화책을 펼쳐야만 볼 수 있는 부부의 모습일 것”이라며 “누가 뭐래도 제겐 제일 고맙고 소중한 사람이 내 남편”이라고 밝혔다.

별은 “방송이나 인터뷰를 하다보면 제가 한 말, 행동이 어떠한 단면만 보일 때가 있어서 때론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하는 술을 가끔 과하게 먹는 것 말곤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다. 장난기 많고 철없어보여도 정말 속 깊고 책임감 있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저 그렇게까지 속 썩으며 살고 있지 않다. 그러니 염려마라”라고 했다.

아울러 별은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사람은 뱉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신중해야함을 알기에 저도 남편도 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며 “때론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보면 표현이 과해질 때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웃자고 주고받은 말들이었어도 들이시는 분에 따라 불편하게 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신중하게 하며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별이 해명에 가까운 글을 올린 것은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때문으로 보인다.

방송에선 별과 하하가 김종국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별은 “남편 하하가 어제도 술을 마시고 들어왔다. 자주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데 그럴 때마다 속이 상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쓰럽다”고 토로했다. 방송이 이후 일부 누리꾼은 하하가 가정에 불성실한 것 아니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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