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비아이, 전속계약 해지…아티스트 관리 책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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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12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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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비아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마약 의혹에 휩싸인 그룹 '아이콘' 비아이가 팀 탈퇴에 이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한다.

12일 YG는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YG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절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한때 너무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겁이 나고 두려워하지 못했다"라며 마약 투약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대마초와 마약류로 지정된 환각제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을 구매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비아이가 2016년 마약을 구매해 흡입한 정황과 진술이 있었는데도 경찰은 소환 조사조차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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