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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사건 3題②] 휘성 “에이미 폭로, 전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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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사건 3題②] 휘성 “에이미 폭로, 전혀 사실 아니다”

이정연 기자 입력 2019-04-18 06:57수정 2019-04-18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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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공범’ 지목에 입장 밝혀
5월 예정 케이윌과 콘서트는 취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가수 정준영, 로이킴 등 일부 연예인들이 갖은 일탈의 의혹을 받고 있다. 가수 박유천의 마약 혐의에 이어 방송인 에이미가 남자 연예인 A씨를 지목하며 과거 함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연예계가 그 파장으로 얼룩지고 있다.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미국으로 강제 출국된 방송인 에이미(이에이미·37)가 과거 남성 연예인 A와 함께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했다고 폭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심지어 A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자신에 대한 성폭행을 모의했다는 주장까지 냈다. 가수 휘성이 A로 지목되자 이를 강력 부인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설지 주목된다.

에이미는 16일 SNS를 통해 “모든 프로포폴은 A와 함께였다”면서 “그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였다. 제가 잘못을 저질러 경찰서에 가게 됐을 때, 경찰이 ‘누구와 같이 프로포폴을 했느냐’고 물어봤을 때 제 입에서는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조사를 받기 전 ‘A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성폭행을 무마했다’는 제3자의 전언이 있었다면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군대에 있던 A가 새벽마다 전화해 ‘나를 도와 달라, 내 연예인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 네가 안고 가라’고 했다“고도 말했다.

17일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에이미가 A에 대한 신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서 가수 휘성이 관련 의혹을 받고 있다. 에이미가 과거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휘성을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했다는 점, 에이미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11년부터 2013년 초까지 군 복무 중이었던 휘성도 관련 의혹으로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는 점 등이 근거가 됐다. 휘성은 당시 허리 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를 위해 의사 처방에 따라 정상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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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17일 관련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소속사는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으며, 만약 상대가 주장하는 대로라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는 것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며, 이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힘든 결정이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휘성은 동료 가수 케이윌과 5월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던 전국투어 콘서트를 취소했다. 공연 제작사 스프링이엔티는 이날 “부득이한 일정으로 콘서트를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조속히 환불 조치를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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