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2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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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시공사 선정을 앞둔 부산 진구 범천1-1구역에 특화 설계와 내장재를 갖춘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 진구 범일로 일원 2만76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 동, 총 1511가구(아파트 1323가구, 오피스텔 188실) 및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오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가운데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반도건설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 및 외관 조경 디자인을 앞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바닥 두께를 법적 기준보다 30㎜ 늘린 240㎜로 설계했다. 여기에 차음재 또한 법적 기준의 2배 수준인 40㎜ 두께로 적용했다. 경량충격음, 중량충격음 차단성능 모두 1등급 수준이다.

외관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설계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이 참여해 고급화에 나섰다. 일반 주상복합의 세 배에 달하는 조경 면적을 갖췄고, 동천과 대로변 사이에 위치한 단지의 입지적 특징도 반영했다. 주변 차량 소음을 차단하는 소음필터링을 갖춘 ‘방음숲’도 갖출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했다. 서울 강남 주요 사업장에 제안됐던 것으로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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