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송파구(0.14→0.12%), 강남구(0.13→0.11%), 서초구(0.09%→0.08%)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 발표와 급등 피로감으로 관망세도 확산되며 오름폭이 줄었지만 강동구(0.08→0.09%)는 대규모 입주가 진행 중인 데도 상승 폭이 커져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강동구 소재 재건축 단지, 둔촌주공아파트는 정부 발표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자 호가가 뛰고 있다.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커지고 있지만, 양천구(0.07→0.09%), 서대문구(0.04→0.07%) 등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성동구(0.08%)도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금천·영등포구(0.07%) 등도 신안산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다.
경기 지역 아파트값도 상승 폭은 둔화(0.06→0.03%)됐으나 서울 아파트값 상승의 여파와 교통개발 등의 호재로 과천시(0.58%), 수원 영통구(0.26%), 광명시(0.21%) 등은 여전히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인천(0.02%)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은 0.04% 올라 전주(0.06%) 대비 떨어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33%), 세종(0.08%), 대구(0.04%), 울산(0.04%) 등은 상승했다. 광주(0.00%)는 보합, 강원(-0.13%), 경남(-0.12%), 충북(-0.10%), 경북(-0.08%), 전북(-0.0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올라 지난 2016년 10월 셋째 주(0.09%) 이후 154주(약 3년) 만에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서울은 0.06% 상승해 전주(0.07%) 대비 상승세가 소폭 꺾였다.
다만 강서구(0.15%)가 마곡지구 인근 직장인 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고, 양천구(0.12%)는 목동신시가지 및 인근 학군 수요로, 송파구(0.10%)는 일부 인기단지의 매물부족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의 신축 수요 등으로 상승하는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 대비 수요가 커졌다.
특히 과천시(1.33%)는 청약대기와 이사수요 유입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지난 2014년 1월 둘째 주(1.96%) 이후 298주(5년10개월)만에 가장 큰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남(0.53→0.57%)도 청약 대기와 내년 하반기 5호선과 연장 개통 예정인 하남선 복선전철 사업으로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오름폭이 커졌다.
이 같은 국지적인 전셋값 급등에 경기 지역(0.09→0.12%)도 상승률이 확대됐다. 인천(0.03%)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해, 전주와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도 0.01% 하락해 전주와 동일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12%), 충남(0.07%), 대전(0.06%) 등은 상승하고, 충북(-0.17%), 제주(-0.10%), 경남(-0.09%), 경북(-0.07%), 전북(-0.0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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