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도시재생 뉴딜, 지역 성장돕는 ‘경제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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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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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자료사진)© News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자료사진)© News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5일 “도시재생 뉴딜은 단순한 주거정비 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 ‘경제재생’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9 도시재생 한마당의 도시재생뉴딜대상 시상식에 참석, 순천의 도시재생 사례를 들며 이 같이 밝혔다.

순천은 도시재생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후 빈집이 187동에서 5동으로 감소하고, 사회적 경제기업도 40개를 육성했다. 청년창업, 골목상점 개업 등으로 15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과 매출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김 장관은 “좋은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져야만 도시는 자생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을 갖추게 된다”면서 “정부는 내실 있는 지역 균형발전과 성장을 위해 제도와 지원 체계를 정교히 다듬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 장관은 11월 도시재생 혁신지구제도 도입으로 사업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은 점 단위의 추진 사업도 ‘도시재생 인정제도’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며 “청년 창업과 새싹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3년간 625억원의 도시재생 모태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출범한 도시재생뉴딜 성과관리 컨설팅단은 맞춤형 사업설계로 지자체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장관은 “나와 내 이웃이, 주민과 지역이, 지방과 중앙정부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할 때 도시와 공동체는 회복될 수 있다”며 “정부는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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