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설명 가능한 AI’를 개발하라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70호(2019년 4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70호(2019년 4월 1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설명 가능한 AI’를 개발하라

○ Data Science in Practice

인공지능(AI) 기술은 ‘무인화’와 ‘자동화’로 끝나지 않는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인간의 의사결정 과정에 도움을 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한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이 통계분석, 기계학습, 딥러닝 등 AI의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능력을 활용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기대보다 기업 내 AI의 활용도는 낮은 편이다. 많은 의사결정권자는 여전히 자신의 직관에 의존해 회사의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AI가 왜 그 결론을 도출했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는 한계점 때문이다. AI가 내린 결론에 대한 근거도 함께 제시할 수 있는 ‘설명 가능한 AI(XAI·eXplainable AI)’ 개발이 정보기술(IT) 업계에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이유다.

논어의 ‘친구’는 그냥 친구일까

○ 김영민의 ‘논어’란 무엇인가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防來 不亦樂乎·멀리서 찾아오는 친구가 있으면 즐겁지 아니한가).’ 논어의 두 번째 문장이다. 여러 해석을 종합해 보면 유붕자원방래는 친구들이 배움이나 통치와 관련해 먼 곳으로부터 오는 상황을 묘사하고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친구’는 누구를 뜻할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동년배로서의 친구만을 지칭하기보다는 강한 목적의식을 공유하며 통치와 배움에 대해 함께 논하는 정치적 조력자를 뜻한다. 짧은 한 문장에 담긴 정치사상과 시대의 맥락을 읽어낼 때 논어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dbr#ai#논어#김영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