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혁신-창의적 금융인재 양성” 투자자교육협의회-여의도高 MOU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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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교육협의회가 6일 서울 여의도고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특별금융교육을 시작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투자자교육협의회가 6일 서울 여의도고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특별금융교육을 시작했다. 금융투자협회 제공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 금융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이 협의회가 한 학기 동안 정해진 계획에 따라 금융 분야를 교육하는 것은 처음이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교육협의회는 서울 여의도고와 6일 양해각서(MOU)를 맺고 ‘디지털 혁신과 창의적 금융인재’라는 과목명으로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이 과목은 올 2학기 여의도고 1학년 전체 10개 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규 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따른 것으로 12월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 과정은 금융강의(4시간), 모의투자 게임 등 체험활동(2시간), 증권사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 특강(2시간)으로 구성됐다.

6일 강사로 나선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은 ‘금융지능이 인공지능을 이긴다’는 주제로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생각과 자율적 경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부회장에 이어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권용원 금투협 회장은 “전국의 더 많은 고교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투자자교육협의회#여의도고#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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