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허가취소’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위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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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심사서 상장폐지 결정… 확정까진 최대 2년 걸릴수도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품목 허가 취소로 논란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수순에 돌입했다. 다만 최대 두 번의 심사절차가 더 남아 있어 상장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15영업일 내로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 의결하게 된다. 여기서 상장폐지 결정이 나더라도 코오롱티슈진 측에서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한 번 더 심의를 진행해야 해 최종 상장폐지까지는 최대 2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심사를 거쳐 상장폐지가 확정될 경우 코오롱티슈진에 투자한 소액주주들의 피해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5만9445명에 이른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코오롱티슈진#인보사#상장폐지#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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