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가즈아’ 비트코인 보름새 무려 50% ‘껑충’…오른 이유는 모른다?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6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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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년5개월만에 1500만원선을 돌파했다.

26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1500만원에 거래되며 전일대비 9% 급등했다.

비트코인은 보름만에 무려 50%가 급등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자본의 비트코인 매수세 외에도 페이스북 등 대기업의 블록체인 시장 참여,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암호화폐 규제 가이드라인 발표, 백트·피델리티 등 대형 기관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 등 다양한 호재에 힘입어 연일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발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1년 앞으로 다가와 공급량 감소에 따른 기대심리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선 비트코인이 2000만원선을 돌파한 지난해 1월과 달리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큰 폭의 하락세 없이 상승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비트코인은 6월들어 20조원의 일거래액을 기록하며 최고점을 경신했던 지난 2017년 12월보다도 더 많이 거래되고 있다.

국내 암호화폐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페이스북 암호화폐 발행이 내년 상반기인데다 글로벌 규제기관의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도 같은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추정돼 당분간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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