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발열 재킷’으로 녹여줄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1월 6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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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더하기 1은? 나도 궁금해”. 밀레가 액션스포츠 브랜드 디미토와 컬래버레이션해 탄생시킨 고어텍스 인피니엄 라인 제품을 입은 모델.사진제공|밀레
“1 더하기 1은? 나도 궁금해”. 밀레가 액션스포츠 브랜드 디미토와 컬래버레이션해 탄생시킨 고어텍스 인피니엄 라인 제품을 입은 모델.사진제공|밀레
■ 아웃도어, 테크웨어·키즈 유튜버 등 이색 컬래버 열풍

밀레-디미토, 고어텍스 인피니엄 라인 선봬
LED 스위치로 열 발생하는 ‘템프 재킷’ 눈길
네파키즈, 유튜브 스타와 협업한 숏다운 출시


협업을 통해 ‘1+1=2’가 아닌 3 이상의 정답을 얻어내는 컬래버레이션.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최근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액션스포츠 브랜드 디미토와 손을 잡고 ‘고어텍스 인피니엄 라인’을 선보였다. 밀레의 첨단 아웃도어 기술력과 디미토의 액션스포츠 테크웨어 디자인의 만남이다. 그 결과 미국 고어사의 신규 소재인 고어텍스 인피니엄 원단을 활용해 기능과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인 제품들이 나왔다.

대표제품인 ‘템프 재킷’은 LED 스위치가 장착되어 있어 등판과 가슴 부위에 4단계의 열을 발생시키는 테크웨어이다.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을 법한 모바일 보조배터리와 커넥터를 연결시켜 작동시킬 수 있다. 밀레와 디미토는 테크웨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라이프와 애슬레저에 특화된 제품들도 선보였다. 재킷, 캡, 글러브, 후드워머 등 다양한 제품들로 라인을 구성했다.

몽벨은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 커버낫과 의기투합했다. 몽벨은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보다는 품질 우선의 제품을 만든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브랜드 정신에 커버낫의 유니크함을 녹여 새로운 스타일의 제품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구스다운인 헝가리 구스다운을 활용한 숏패딩, 보아 재킷, 보아 베스트, 플리스 크루넥, 캡, 럭색의 6가지 제품이 출시됐다. 아웃도어와 캐주얼의 경계를 넘나드는 자유로움, 실용성을 가미한 프리미엄 컬렉션이다.

마모트는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를 통해 ‘마모트×유니폼브릿지 콜라보’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메카지룩(아메리칸 캐주얼), 워크웨어룩을 표방하는 시리즈로 1030세대 고객들을 겨냥했다. 아웃도어는 물론 클래식, 빈티지, 스트리트 등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룩이다. 재킷, 패딩재킷, 푸퍼 스타일의 파카, 티셔츠 등 총 9종 18개 제품으로 나왔다.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무신사는 댓글 이벤트와 네이버 실검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네파키즈는 키즈 크리에이터와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했다. 키즈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브 스타인 나하은(어썸하은)과 협업해 숏다운 제품인 ‘어썸다운’을 선보인 것. 나하은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경쾌한 댄스를 선보이는 나하은과 또래 아이들을 고려해 활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짧은 기장감에 실용성을 가미했다. 구스다운 충전재를 활용해 추운 겨울 야외 활동시 제격이다. ‘착한 다운’ 인증인 RDS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친환경 메시지도 담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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