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번엔 20만원대 건조기-700원 물티슈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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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국민가격 시즌2’ 행사

이마트가 ‘700원짜리 물티슈’ ‘20만 원대 의류 건조기’ 등을 판매하며 상시 초저가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행사를 이어간다.

이마트는 대량 매입으로 유사 상품보다 30% 저렴한 ‘국민가격 물티슈’(100장·700원)를 2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물티슈 제조사에 ‘1년 500만 개 공급’을 보증함으로써 가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이달 1일 시작한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행사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4900원짜리 ‘도스코파스 까버네소비뇽’(750mL)’ 와인의 경우 한 달이 채 안 돼 26만 병이 팔리며 기존 인기 와인 1년 판매량(7만∼8만 병)의 3배를 넘어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일렉트로맨 의류 건조기’(3kg 용량·24만9000원)는 행사 카드 사용 시 1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다음 달 초엔 ‘일렉트로맨 의류건조기 10kg용량’을 추가로 선보인다. 위니아대우와 함께 기획한 상품으로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해 전기료 및 옷감 손상 걱정을 덜어준다. ‘일렉트로맨TV’(49인치·37만9000원)도 기존 브랜드 TV보다 40%가량 싸다.

‘인덕션 후라이팬’은 유사 상품보다 50%가량 저렴한 6900원에 내놨다.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이 저렴할 때 대량 매입해 원가를 낮췄다. 고급 도마인 ‘캄포엣지도마’(9900원)는 완제품 대신 통나무를 수입해 한국에서 가공하는 방식으로 70%가량 싸게 판다. ‘2080 퓨어솔트 치약’(3입)과 ‘크리오 칫솔’(6입)도 각각 2000원으로 유사 상품 대비 70%가량 저렴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달 초 30여 개였던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을 총 70여 개로 확대했다”면서 “올해 200여 개로 할인 상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이마트#에브리데이 국민가격#물티슈#건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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