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직전에 쉬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 요청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7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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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가 추석 연휴 직전 일요일인 다음달 8일 의무휴업일 변경을 요청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세 업체가 회원사로 있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는 전국 189개 시·군·구에 ‘9월8일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인 ‘9월13일’로 변경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27일 “추석 연휴 직전 주말은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휴업할 경우 타격이 크다”고 했다.

의무휴업일은 각 지자체마다 다르다.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등 주요 대도시는 다음 달 8일이 정해진 쉬는 날이다. 이날까지 전국 대형마트 406개 중 100여개 지자체만 휴업일 변경에 합의했다. 서울·부산 등은 변경 불가를 통보했다. 업계는 올해 추석에도 전체 매장의 절반 가량은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때에는 추석 전날인 9월23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전국 대형마트 절반 이상(277개)이 쉬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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