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고차 시세 하락… SM6·캠리 가격 ↓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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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산차 중고차 시세가 평균 1.2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도 1.72% 떨어졌다.

SK엔카닷컴은 2016년형 주요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6일 공개했다. SK엔카닷컴 관계자는 “11월은 연식 변경으로 가격이 내려가길 기다리는 소비자가 많고 연말 신차 출시 및 할인 프로모션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라며 “이번 11월도 지난달에 비해 차량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들면서 매물이 많아지고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번 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1.20% 하락했다. 국산차 중 하락 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SM6로 최소가가 -5.37% 최대가가 -2.83% 하락했다. 쉐보레 스파크도 최소가가 -3.30%, 최대가가 -4.89% 다소 큰 폭으로 떨어졌다. 두 차종 모두 신차 시장 프로모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랜저 HG도 부분변경 신형 출시 여파로 최소가가 -1.71% 떨어지면서 1700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수입차 시세 평균 하락폭은 -1.72%로 국산차보다 컸다. 토요타 캠리 평균 하락폭 -3.53%, 닛산 알티마는 최소가가 -5.32% 감소했다. 볼보 XC90은 최소가가 -3.38% 최대가가 -2.37% 하락했다. 반면 아우디 A6 는 풀체인지 신형 출시에도 불구하고 최대가가 3.87% 상승했다. 같은 브랜드 아우디 A4는 최소가가 -5.29% 큰 폭으로 떨어져 2100만 원선에 구매가 가능해졌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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