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월 국내판매 2.3%↑…“다음 달 신형 K5 등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1일 16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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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기아차 신형 K5 렌더링 이미지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4만7143대, 해외 20만1609대 등 총 24만875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해외 판매량이 줄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 판매는 2.3% 증가했다. 올해 부분변경을 거친 K7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6518대가 팔려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4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셀토스는 5511대로 뒤를 이었다. K7과 마찬가지로 신차효과가 이어졌다.

다음으로는 카니발 4835대, 쏘렌토 4581대, 모닝 4257대, K3 3137대, K5 2893대, 모하비 2283대, 스포티지 2260대, 레이 2081대, 니로 1610대, K9 800대, 스토닉 381대, 스팅어 267대, 쏘울 198대 순으로 집계됐다. 상용차인 봉고트럭은 5282대가 팔렸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지난 9월 페이스리프트 버전으로 출시된 모하비 더 마스터는 2016년 11월 이후 약 35개월 만에 판매량이 2000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통했다. K7을 비롯해 셀토스와 모하비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이 강세를 보였다.

해외 판매는 1.5%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9447대, K3(해외명 포르테) 2만3833대, 프라이드(리오)는 2만3659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들이 모두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실적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다음 달에는 디자인과 성능, 사양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으로 진화한 K5가 출시돼 신차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올해 1~10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229만2532대로 전년(232만4059대)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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