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으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더 내려간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19일부터 지난달보다 0.02%포인트 낮아진다. KB국민은행은 이미 17일부터 금리를 0.02%포인트 내렸다. 이는 은행연합회가 16일 공시한 지난달 코픽스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변동금리 대출금리를 산정할 때 코픽스를 기준으로 삼는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의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각각 3.06∼4.32%, 3.03∼4.53%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3.06∼4.06%, 농협은행은 2.65∼4.16%로 인하됐다.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지난달보다 0.015%포인트 낮은 2.285∼3.385%의 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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