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글로벌 인재 확보로 그룹 성장 이끈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18일 18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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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CJ 글로벌데이에서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18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CJ 글로벌데이에서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CJ그룹
LA서 글로벌데이 개최…계열사별 인재 확보 사활

CJ그룹이 미국에서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그룹은 17~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컨벤션센터에서 ‘CJ 글로벌데이 in LA’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CJ주식회사 박근희 부회장과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 CJ ENM 허민회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이경배 대표를 비롯한 CJ그룹 주요 경영진과 계열사 임원 40여 명이 총출동했다.

‘CJ 글로벌데이’는 식품·바이오·물류·엔터테인먼트&미디어·IT 등 CJ의 핵심 성장동력 사업과 연관된 현지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CJ의 글로벌 사업 현황과 비전을 소개하고 K-컬처 페스티벌인 케이콘을 즐기는 행사다.

CJ는 최근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현지 잠재 타깃 인재들에게 CJ그룹을 소개하고 장기적으로 우수한 현지 인력들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데이를 기획했다.

글로벌데이 장소로 미국을 낙점한 이유는 그룹 전체 해외 매출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냉동식품기업 슈완스, 물류기업 DSC 등을 인수하면서 사업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데이에 앞서 15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US-Korea Conference 2019)’에서는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바이오 분야의 현지 R&D 인력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CJ주식회사 김진국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글로벌데이는 인재제일 철학이 글로벌로 확대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채용된 인재들은 미국뿐 아니라 CJ가 진출해 있는 해외 국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향후 글로벌데이를 정례화해 우수 인재를 지속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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