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영상감시기술로 범죄 없는 세상 꿈꾼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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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원전자통신

이상석 회장
이상석 회장
경기 부천 소재의 ㈜두원전자통신은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CCTV 영상감시분야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는 특허기술인 ‘심층신경망 알고리즘 기반의 광역 다중 객체감시 기술’을 생활방범 CCTV, 주정차 위반 단속 CCTV 및 도로방범CCTV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범죄 의심자와 차량 등을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실시간 추적 감시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방범시스템은 사람이나 차량에 대한 인식률이 타사에 비하여 월등하고, 주정차 단속시스템은 주정차 차량을 5대까지 일괄 촬영함으로써 기존 제품보다 매우 빠르고 정확한 단속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발급한 K마크 인증서에 의하면 이 회사의 도로방범시스템은 1개의 카메라로 4개 차선을 통과하는 범죄수배차량, 노후 경유차 및 버스전용차선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정확히 인식한다고 평가하였다.

이 밖에도 1개의 카메라에 여러 개의 렌즈를 장착하고 각종 센서를 결합시켜 여러 지역을 동시에 감시하면서 미세먼지 측정 및 화재 탐지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신개념의 융복합 CCTV카메라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두원전자통신의 특허기술인 ‘다목적 감시 시스템의 통합운영 기술’은 스마트도시에 폭 넓게 적용되며 4차 산업혁명에도 주목받고 있다. 재난·재해 발생 시 현장영상을 실시간 파악하여 긴급대응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납치·강도·폭행 등의 상황 시 112센터에 실시간으로 영상을 제공하며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분산된 CCTV 영상감시 정보와 데이터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가공하여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에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방범시스템, 주정차 위반 단속시스템 및 도로방범시스템’은 조달청에 새로운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 신청 중이며, 신제품은 이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기존 우수조달제품 후속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두원전자통신은 1995년 9월 이상석 회장이 설립하여 CCTV 설치부터 카메라 생산 및 영상분석기술 개발 등 24년 동안 오로지 CCTV시스템 한길을 걸어왔다. 회사가 최근에 급성장한 배경에 대한 질문에 이 회장은 사무실에 걸린 슬로건을 가리키며 ‘혁신 두원, 보안강자 두원’처럼 혁신을 생활화하고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기술혁신과 연구개발은 생존과 직결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그동안 13건의 관련 특허권, K마크 인증, 7건의 GS 인증 등 다수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개발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와 국민안전을 지킨다는 사명감은 이 회사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중소기업#두원전자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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