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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이재용 “미래 투자, 창업한다는 각오로 해야”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9-06-17 05:45
2019년 6월 17일 05시 45분
입력
2019-06-17 05:45
2019년 6월 17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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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이틀 연속 사장단회의 소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연이어 사장단 회의를 갖고 경영현안을 직접 챙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14일 수원캠퍼스에서 IT·모바일(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열렸던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전해 듣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에 앞서 13일엔 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 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 17일 삼성전기를 방문해 주요 신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소비자가전(CE)부문 등 다른 부문 및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재계는 이 부회장의 연이은 행보에 대해 최근 격화된 미중 무역전쟁과 반도체 부문 실적악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검찰 수사 등 삼성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활실성이 커지면서 직접 전면에 나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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