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 시즌 첫 KLPGA 정규투어 출전…“컷 통과 목표”

  • 뉴스1
  • 입력 2019년 4월 17일 16시 02분


코멘트

19일 개막하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 추천 선수로 출전

중국 프로골퍼 수이샹.(KLPGA 홈페이지 캡처)
중국 프로골퍼 수이샹.(KLPGA 홈페이지 캡처)
중국 프로골퍼 수이샹(20)이 2019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처음 출전한다.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총상금 6억원)는 19일부터 사흘 간 경남 김해 가야 컨트리클럽(파72·6808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조정민(25·문영그룹)이 결장하는 가운데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섰던 신예 조아연(19·볼빅), 디펜딩 챔피언 이소영(22),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오지현(23·KB금융그룹) 등이 우승후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는 중국의 수이샹이다. 미모로 화제를 모은 수이샹은 이번 대회가 KLPGA투어 정규대회 시즌 첫 출전이기도 하다.

수이샹은 2018년 8월 2018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에서 2위에 오르며 2019시즌 드림투어(2부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이어 11월에는 KLPGA 2019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 45위를 마크하며 시드를 받았다.

단 수이샹은 순위가 낮은 만큼 주로 드림투어에서 뛰며 초청, 추천 등을 통해 KLPGA 정규투어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9에는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

대회를 앞두고 수이샹은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작년까지 KLPGA투어에 나올 때도 다른 대회들보다 긴장을 했는데 올해는 더 긴장이 되는 것 같다.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셔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KLPGA투어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수이샹은 “이번 대회에서는 일단 컷 통과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며 “한국에서 이제 첫 발걸음을 시작하는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골프 팬들께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KLPGA투어와 드림투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이샹은 2018시즌 KLPGA투어에 4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다. 최고 성적은 지난 해 7월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기록했던 42위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