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보여주세요”, 롯데면세점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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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8일 1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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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 ‘스마일 투 페이’, 29일 명동 본점부터 순차 설치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은 중국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했다.

29일부터 롯데면세점 서울 명동 본점 설화수 매장을 시작으로 연내 10대를 서울 시내점에 설치할 계획이다. 알리페이의 안면인식 결제 시스템 ‘스마일 투 페이’는 지난해 12월 중국에 처음 서비스가 도입된 후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알리페이는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마일 투 페이’는 중국 내 300개가 넘는 도시에서 사용되고 있다.

알리페이에 들어가 ‘스마일 투 페이’를 누른 뒤 자신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사용 가능하다.

안면 인식 장치 카메라 앞에 서기만 하면 바로 자동 결제되어 10초면 가능해졌다. 3D 얼굴 인식 기술을 적용해 위조 여부는 물론 실제 얼굴과 사진을 구별할 수 있다. 가발이나 안경을 써도 등록 된 얼굴을 정확하게 구분하며 여러 명 속에 있더라도 결제할 사람의 얼굴을 찾아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11월 19일까지 ‘스마일 투 페이’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LDF 페이 1만원을 증정한다. 또한 ‘스마일 투 페이’ 국내 론칭을 기념해 롯데면세점 전점에서 알리페이로 1200위안 이상 결제 시 50위안을 바로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중국 최대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의 안면결제 시스템인 ‘스마일 투 페이’를 도입해 중국 고객의 결재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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