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항공권이 3만원”…젯스타, ‘서울~골드코스트’ 직항 노선 첫 취항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9월 27일 1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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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젯스타(Jetstar)는 26일 서울~골드코스트 직항 노선을 국내 최초로 취항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과 체결한 ‘편명 공유(코드쉐어)’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최신 기종인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가 투입되며 오는 12월 8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정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다음 달 2일까지 서울~골드코스트 노선 편도 운임을 3만 원에 판매한다.

젯스타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국내 대표 서핑 스팟인 강원도 양양까지 가는 비용으로 호주 대표 휴양지인 골드코스트까지 갈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서핑 및 여행족들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골드코스트 해변과 서핑 명소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프로모션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9월 16일까지다. 항공권 예약은 젯스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가렛 에반스(Gareth Evans) 젯스타그룹 CEO는 “골드코스트는 호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휴양 도시로 특유의 매력이 한국 여행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머지않아 골드코스트가 한국인들이 꼽는 인기 휴양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젯스타에 따르면 글로벌 여행자 통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들은 아·태지역 국가 중 여행 빈도가 높다. 특히 호주는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히지만 그동안 저가 직항편이 없어 호주 여행 비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에 취항하는 서울~골드코스트 노선은 젯스타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향후 골드코스트와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7개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직항 연결노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젯스타가 운용하는 서울~골드코스트 노선은 오는 12월 8일 정식 취항한다. 편도 운임 정상가격은 17만4700원부터 시작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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