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경쟁력 세계 16위, 역대 최고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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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9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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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조사보다 3단계 상승, 1~3위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일본 4위, 중국 13위…분야별 순위 관광정책 크게 상승

관광산업에서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이 세계 16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 따르면 2019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140개 평가대상 국가 중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위보다 3단계 상승한 것으로 2007년 첫 평가 이후 역대 최고 순위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47위→31위)이 제일 많이 상승했고, 인프라 분야(27위→11위), 환경 조성 분야(24위→19위) 순위도 올랐다. 하지만 자연과 문화자원 분야는 24위로 2017년보다 2단계 하락했다.

14개 세부항목별로는 관광정책 우선순위(63위→53위), 환경지속가능성(63위→27위), 관광서비스 인프라(50위→23위) 등 12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지만 국제개방성(14위→17위), 가격 경쟁력(88위→103위) 등 지난번 평가에서 상승했던 2개 부문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가별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 1~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스위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홍콩(11위→14위), 싱가포르(13위→17위), 뉴질랜드(16위→18위)의 순위가 하락한 반면, 중국은 15위에서 13위로 올라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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