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에서 우리나라의 국제경쟁력이 세계 16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에 따르면 2019년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관광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은 140개 평가대상 국가 중 종합순위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19위보다 3단계 상승한 것으로 2007년 첫 평가 이후 역대 최고 순위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관광정책 및 기반 조성(47위→31위)이 제일 많이 상승했고, 인프라 분야(27위→11위), 환경 조성 분야(24위→19위) 순위도 올랐다. 하지만 자연과 문화자원 분야는 24위로 2017년보다 2단계 하락했다.
14개 세부항목별로는 관광정책 우선순위(63위→53위), 환경지속가능성(63위→27위), 관광서비스 인프라(50위→23위) 등 12개 부문에서 순위가 올랐지만 국제개방성(14위→17위), 가격 경쟁력(88위→103위) 등 지난번 평가에서 상승했던 2개 부문은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가별로는 스페인, 프랑스, 독일이 1~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일본 미국 영국 호주 이탈리아 캐나다 스위스 순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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