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1일 종교 지도자들과 간담회…국민통합 강조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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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1일 0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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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청와대 제공) 2019.2.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2월 1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문 대통령,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성균관장. (청와대 제공) 2019.2.18/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상춘재로 6개 종단 지도자들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에 소속된 7대 종단 중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천도교·유교 지도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측은 사정상 불참한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정국 여파’로 최근 보수·진보 간 집회 세(勢) 대결이 이어지는 등 국론 분열 논란이 생긴 데 대해 종교계 목소리를 듣고, 함께 통합해 나갈 것을 당부할 전망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최근 조 전 장관 거취와 검찰 개혁을 둘러싼 집회들에 대해 “이젠 그 역량과 에너지가 통합과 민생, 경제로 모일 수 있도록 마음들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과 관련해 종교계가 힘을 보태달라 할 것으로 점쳐진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7대 종단 지도자들과 청와대 오찬 간담회를 연 자리에서 종교계가 남북 교류에 앞장서 준 데에 감사를 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종단 지도자들과 만남은 취임 첫해인 2017년 12월 처음 이뤄졌으며 지난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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