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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입맞춤 거부’ 프란치스코 교황 “신자들 위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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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 입맞춤 거부’ 프란치스코 교황 “신자들 위생 우려”

뉴스1입력 2019-03-29 14:24수정 2019-03-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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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단순한 동기…사람들 세균 전염될까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반지 입맞춤’ 거부로 논란이 일자 교황청이 “세균 확산 우려 때문이었다”고 28일(현지시간) 공식 해명했다.

지난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로레토에서 신자들이 존경의 의미를 담아 그의 반지에 입맞춤하려하자 이를 피하듯 오른손을 뒤로 빼는 모습이 포착됐다.

교황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번지자 보수 성향 가톨릭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통을 무시한다고 비난했다. 반면 교황을 옹호하는 측은 그가 자신을 지나치게 신성시하는 태도를 우려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알레산드로 지소티 교황청 공보실 대변인은 이날 ‘반지 입맞춤’에 대해 프란치스코 교황과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추측하는) 그런 것들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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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티 대변인은 “교황은 (행동) 동기가 매우 단순하다고 말했다. ‘위생’”이라며 “그는 자신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세균에) 전염될 위험을 피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세균 확산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자의 수가 적을 때는 반지 키스 받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27일에는 교황이 입맞춤을 거부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교황)가 사람들을 만나 껴안고 껴안아 지는 데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에게 건네진 아이를 안아 입맞춤하거나 신도가 건넨 음료를 거리낌 없이 마시는 모습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빈자의 아버지라는 ‘프란치스코’를 즉위명으로 택한 교황은 “빈민과 소외된 계층을 돌봐야 한다”며 취임 이후 소탈하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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