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돌담길 막힘없이 걸어봐요…음악회·마술공연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5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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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8일 낮 12시15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덕수궁 돌담길에서 ‘덕수궁 돌담길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막혀 있던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의 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연결했다. 이번 음악회는 전 구간을 막힘없이 걸을 수 있게 된 덕수궁 돌담길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음악회에서는 정관헌 옆에 마련된 무대에서 이야기가 있는 마술을 선보이는 송승호가 마술 공연을 펼치고 10년간 함께 화음을 맞춰온 재즈 연주단 ‘판도라’가 가요, 광고음악, 영화음악 등 우리 귀에 친숙한 음악들을 연주한다.

덕수궁을 찾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관계자는 “가을에 흠뻑 물든 덕수궁에서 재미있는 마술공연과 흥겨운 음악회를 감상하고 온전히 연결된 덕수궁 돌담길도 걸으면서 마음을 차분히 정리해보는 휴식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알찬 공연을 꾸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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