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몬스타엑스’ 원호 계약해지…“대마 혐의 전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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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1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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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타엑스 원호/뉴스1 ⓒ News1
몬스타엑스 원호/뉴스1 ⓒ News1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스타쉽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원호와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원호가 2013년 대마초를 피웠으며, 올해 9월에는 마약수사대의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스타쉽 측은 이에 대해 “원호는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았다”며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게 심려를 끼쳐드린 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원호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능 프로그램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원호가 자신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또 원호가 소년원에 다녀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원호는 정다은의 폭로 이후 “개인사로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지난달 31일 몬스타엑스를 탈퇴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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