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투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너무 섭섭하다” 울컥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9일 2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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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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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투어를 마무리하며 울컥한 심경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진은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이 손키스도 마지막이다. 다음에 또 할건데 저는 이제 손키스를 너무 자주하다 보니까 저보면 다 손키스를 해달라고 하더라. 이제 콘서트에서만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아까 ‘에피파니’ 부르는데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섭섭하더라. 그래 가지고 부르면서 좀 그런 감정이 들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저 위에서 여러분들 바라보는데 살짝 미소가 나오더라. 뭔가 끝났다, 이 노래를 더이상 안 하겠구나 생각했는데 좋기도 하고 섭섮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이 들었다. 그리고 아까 ‘마이크 드롭’에서 마지막 인사하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때 갑자기 확 와 닿더라”며 울컥했다. 그러면서 “그때 좀 그랬다. 저희는 앨범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 또 좋은 콘서트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여러분 사랑한다”며 눈물을 참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한‘ 러브 유어셀프’ 투어와 그 연장선인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투어를 통해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 세계 23개 도시, 62회 공연으로 206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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