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한빛예술단 ‘A+Festival’ 개막 공연 …장애와 비장애 넘어 음악으로 하나 돼
더보기

한빛예술단 ‘A+Festival’ 개막 공연 …장애와 비장애 넘어 음악으로 하나 돼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10 12:06수정 2019-09-10 12:09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시각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단장 김양수)이 지난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에서 ‘뮤직 인 더 다크(Music in the Dark)’ 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Festival’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인 문화예술축제다. 장애인들이 주인공이 되어 문화예술로 비장애인들과 소통하고 당당히 자기 목소리를 내며 장애와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다.

장애인문화예술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개막 무대에는 한빛예술단의 브라스앙상블, 보컬 이아름, 한빛오케스트라 연주 팀들과 한국의 대표 탭 아티스트 그룹 JK패밀리가 올라 흥을 돋았다.

첫 순서로 연주한 한빛브라스앙상블팀의 ‘싱 싱 싱(sing sing sing)’은 스윙재즈의 황금시대를 연 ‘킹 오브 스윙’ 베니 굿맨의 곡으로 브라스 밴드의 파워 넘치는 연주와 탭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탭이 함께 어우러져 스윙재즈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였다.

주요기사

두 번째 곡 ‘칠드런 오브 산체스(Children Of Sanchez)’역시 한빛브라스앙상블과 비장애인 탭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연주와 화려한 탭 군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뤄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Children Of Sanchez’는 멕시코 빈민가 가족의 삶과 희망에 대한 강렬한 의지가 담긴 곡이다. 한빛예술단 측은 단원들이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 내려는 강인한 도전 정신을 이곡에 투영해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에는 객석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연주에 함께 하였으며, ‘퀸 인 콘서트(Queen in Concert)’ 등 귀에 익숙한 선율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한빛예술단은 올해 창단 16주년을 맞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역경을 극복한 단원들의 이야기를 연주에 담아 국내·외로 희망과 도전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전문예술법인으로 등록된 한빛예술단은 2년 연속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프로그램(한국문화회관연합회)으로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매년 위기가정 및 자살예방을 위해 중앙자살예방센터와 함께 생명사랑콘서트를 진행하며 이들이 찾은 희망을 세상에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