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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페라노조, 도밍고 성추행 의혹 자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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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오페라노조, 도밍고 성추행 의혹 자체조사 착수

뉴시스입력 2019-09-09 11:34수정 2019-09-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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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지난달부터 도밍고 성추행 피해 11명 보도
도밍고 고용한 오페라단 조사 실시...노조에 협조 안해

미국 오페라노조가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8)의 성추행 의혹을 자체 조사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오페라 공연자와 스탭들로 구성된 오페라노조(AGMA)는 지난 6일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체 조사에 대해 안내했다.

앞서 오페라노조는 도밍고를 고용한 오페라단에 성추행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지만 오페라단은 조사의 범위와 시기, 조사 결과의 공개 수준 등에 대해 노조에 제공할 수 없다고 전해왔다.

도밍고가 2003년부터 총감독을 맡고 있는 LA오페라단은 외부 변호사를 선임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 지, 결과가 공개될 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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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노조의 자체 조사는 연방 검사 출신의 J. 브루스 마페오 변호사가 맡게 된다. 조사는 특정 오페라단 또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행위가 허용될 수 있었던 업계 내부의 시스템 역시 파헤칠 것이라고 오페라노조는 설명했다.

지난달 AP통신은 도밍고가 1980년대 후반부터 30년 넘게 여성들을 성추행해왔다고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도밍고는 11명의 오페라인들을 성추행했다.

이들 중 일부는 도밍고의 성적 요구를 거절한 게 경력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이 중 한 명은 어쩔 수 없이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도밍고의 대변인은 “AP가 도밍고를 깎아내리기 위해 벌이고 있는 캠페인은 부정확하고 비윤리적이다. 이 새로운 주장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반박했다.

도밍고는 성악가, 지휘자, 오페라 총감독을 넘나들며 업계에서 1인자의 지위를 지켜왔다. ‘도밍고 콩쿠르’로 알려진 권위있는 성악 콩쿠르 ‘오페랄리아 콩쿠르’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뉴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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