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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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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

이정연 기자 입력 2019-08-27 06:57수정 2019-08-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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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연말 대중가요 시상식 섭외 0순위
기획안 전달 등 BTS 모시기 사활


‘시상식은 늘어나고 방탄소년단은 없고….’

한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의미에서 열리는 각종 연말 대중가요 시상식이 4∼5개월 전부터 난관에 빠졌다. 시상식 출연자의 핵심인 방탄소년단을 아직 섭외하지 못해서다.

4월 발표한 앨범 ‘맵 오브 더 솔:페르소나’로 국내 판매량 350만 장(가온차트 상반기 결산)을 돌파하는 등 방탄소년단은 올해 또다시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 이에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이 “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다”며 구체적인 출연 확답을 주지 않아 각 시상식 주최 측은 애를 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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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탄소년단은 10월11일 사우디라이비아에서 펼치는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를 재개하기 전에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장기 휴가를 떠나 여가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열린 대중가요 시상식은 대상 수상자인 방탄소년단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방탄소년단은 대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지만 ‘공식 휴가’라는 점에서 참석하지 못했다.

비교적 시간이 남아 있는 연말 시상식도 상황은 비슷하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방탄소년단이 이르면 10월경, 늦으면 내년 초 컴백할 예정이라 상황에 따라 활동 시기도 유동적이다.

이런 이유로 가요계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지금까지는 모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하며 무대를 꾸몄지만 앞으로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각 시상식 주최 측도 방탄소년단이 무대 구성 등 완성도에 각별히 신경 쓰는 만큼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해서라도 이들이 흡족해할 만한 기획안을 만들어 소속사 측에 전달하는 등 섭외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악의적 비방,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하고 있다”면서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을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모욕죄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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